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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스트레스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은?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직장인들에게 일차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육체적/심리적 압박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상이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이번에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과 해소방법에 대해 포커스그룹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직장 상사, 동료와의 관계가 가장 큰 스트레스
평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9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없다고 답변한 10%의 응답자가 신기하게 여겨질만큼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직장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상사, 동료와의 관계(48%)”를 선택했습니다. 규모가 큰 조직은 큰대로, 작은 조직은 작은대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은 조직 내 구성원간의 갈등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2번째는 “과도한 업무량(20%)”, 3번째는 “업무 성과에 대한 부담(16%)”가 차례로 꼽혔습니다. 업무의 절대 양이 너무 많거나 성과 측정에 대한 압박감으로 힘들어 하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4번째는 “고객, 거래처와의 관계(6%)”,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6%)”이 동률을 이뤘습니다. 거부하기 힘든 고객의 과도한 요구사항이나 접대 요구는 과거보다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불확실한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 또한 생계 문제와 맞물려 큰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업무능력 부족(4%)”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면, 여행/문화생활 등으로 스트레스 풀어
그래서 이번에는 직장내 스트레스는 어떤 방법으로 풀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수면(30%)”으로 푼다는 답을 선택했습니다. 바쁜 일정에 치이고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차적인 휴식은 잠을 자는 것일 수밖에 없겠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2번째로는 “친구, 동료들과의 대화(24%)”로 푼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확실한 해결책이나 답을 내릴 수 없을지라도 주변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3번째는 “여행과 문화생활(18%)”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주말을 이용한 짧은 근교 여행이나 각종 문화생활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을 시도하는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4번째는 “술과 담배(12%)”가 꼽혔는데요. 답답하고 꼬인 마음, 당장 풀어낼 수 없는 상황을 술자리와 짧은 흡연으로 달래고 다독이는 직장인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답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4%)”과 “혼자만의 시간(2%)”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때 스트레스는 가장 큰 병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안정된 생활을 위해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스트레스의 적절한 관리와 해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습니다.

*출처 : 워크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