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게시판

제목 대체불가 '속기사'의 세계 [출처] 대체불가 '속기사'의 세계
작성자 김혜진
등록일 2024-01-17 14:08:36 조회수 52
내용

속기란?

화자로부터 발화된 음성 언어를 특정 부호 문자로 변환한 후 다시 문자 언어로 복원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방법보다 빠르게 기록할 수 있으며, 말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이에요. 한글속기는 광복 이후에 다양한 속기방식이 개발되었고, 1968년에는 국회에 속기사양성소가 설립되는 등 주요한 직군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속기는 수필속기, 타자속기, 컴퓨터속기 등으로 구분되는데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컴퓨터속기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어디에든 있는 속기사의 다채로움

속기사는 법원, 의회, 경찰청 등 공공기관 이외에도 방송국이나 사기업에 고용되거나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직업입니다. 회의나 재판 등에서 공식적인 발언을 정확하게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뿐 아니라, 방송국에서 자막방송을 만들고, 프리랜서로서 녹취록, 교육속기, 종교속기, 심포지엄 등 다양한 작업을 맡을 수 있습니다. 업무특성에 따라 재택근무가 충분히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인데요. 자격증 시험에 별도의 자격이 없고, 자격증만 있다면 오랜 경력이 없어도 일을 시작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열린 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체할 수 없는 속기사의 저력

데이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모든 발화를 정확하게 기록한 ‘속기록’ 역시 추후 무궁무진한 활용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에 중요한 데이터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AI 음성인식의 기능과 정확성이 고도화되면서 속기사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를 띄우기도 했지만 여전히 사람 속기사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OTT 플랫폼의 자막방송 의무화, 청각장애인 복지 실현,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의 측면에서도 앞으로 속기사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고용노동부

첨부파일 속기사.zip   [ 458.23Kbyte ]   다운로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