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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년ESG톡] 호텔 서비스업 실무를 경험해본다? 롯데호텔 Hotel Maker Project
작성자 김혜진
등록일 2022-05-27 11:18:58 조회수 88
내용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일경험‧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이 알찬 프로그램들과 함께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실무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도 함께 높이는 시간! 프로그램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청년 ESG톡에서는 이번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의 운영 담당자와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합니다. 1차 선정된 13개 프로그램과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될 프로그램들까지 모두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Hotel Maker Project’를 선정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롯데호텔 황동진 대리님, 그리고 한창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서비스업을 경험하고 있는 김윤건 & 오수빈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주고 싶었어요.”

롯데호텔 지속가능서비스담당 황동진 대리

Q. 안녕하세요,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롯데호텔 서비스R&D팀 지속가능서비스담당이라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황동진 대리입니다. 현재 2년째 롯데호텔에서 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는 롯데호텔의 제품과 서비스에 지속가능성을 담아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서 호텔 관광서비스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의무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롯데호텔에서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롯데호텔의 ESG경영은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입니다. 롯데호텔은 국내 1위 호텔 브랜드입니다.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전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공유가치창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했는데요, 2020년부터는 ESG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롯데호텔은 환경적으로 시설의 탄소 배출이나 에너지 사용, 폐기물 관리 등에 큰 책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뿐만 아니라, 인적 서비스를 담당하는 임직원의 인권과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대기업으로서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은 물론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투명한 정보공개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내용을 프로그램에 녹이기 위해 고민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롯데호텔의 비전은 ‘ENGRAVE ICONIC EXPERIENCE IN THE GUEST’S HEART’,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참가하신 분들이 ‘고객’ 입장으로 오신 건 아니지만, 함께하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Hotel Maker Project’는 우리의 다음 세대인 ‘청년’들이 고민하는

취업문제 해결에 기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업에서 근무하는 사내강사 분들의 직무 교육 및 서비스 교육,

호텔 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나, 혹은 어느 호텔에서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일회성 직무교육은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에서 이번 사업의 취지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실무/실습 교육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호텔의 상품과 서비스는 워낙 고가이기에 호텔 관광서비스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커녕 호텔리어들조차 다양한 호텔을 이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육 내용을 보다 눈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으려면 여러 브랜드의 체인호텔의 객실에서 직접 잠을 자고 식음업장에서 직접 음식을 맛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과정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Q. ‘호텔업’은 아무래도 청년들이 접해보기엔 쉽지 않은 업종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호텔업은 서비스업이라는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다고 표현하죠. 상품과 서비스의 퀄리티도 그렇지만 그에 따른 가격도 가장 높다보니 말씀대로 지갑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Hotel Maker Project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기업이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이윤을 추구하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청년들이 외부에서 기업에 대해 분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제가 취업 준비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프로그램은 그런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Hotel Maker Project를 통해 호텔의 입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아이디어를 구상해볼 수 있거든요. 물론 제안이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이것을 롯데호텔 임직원들에게 직접 평가받는 건 쉽게 해볼 수 없는 기회 아닐까요?

또 우수한 아이디어의 경우 실제 상품화하여 판매도 될 예정인데요,

이걸 직접 경험한다면 그 어떤 실무경험보다 가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1기가 현재 운영 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참가자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대하셨던 반응인가요?

그 이상입니다(웃음).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이에요. 호텔 관광서비스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조별로 친해지는데도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또한, 강사 분들의 교육이 끝날 때마다 최소 5명 이상은 질문하기 위해 줄을 서있어요. 점심시간 이후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라고 해요. 아직 2, 3기가 남았다고 하니 강사 분들께서도 더 초청해달라고 하시고, 참가자들도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어 선순환이 되고 있어요.

Q. 1기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그리고 추후 2기도 진행하실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50명 모집에 약 70명 정도가 지원하셨으니 1:1.4 정도였어요. 다만, 아쉽게도 모집 기간 중에 많은 대학들이 대면강의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불참 통보를 조금 받았습니다. 그러나 2기의 경우 여름방학 기간이다 보니 재학생 분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학생들이 아닌 대학교 취업센터나 교수님들을 통한 문의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참가자는 저희도 다 모시고 싶지만,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하다보니 일부 선발이 필요할 것 같아요.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당연히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의지와 팀워크/대인관계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2주는 저희가 준비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나머지 2~3주는 조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러다보니 스펙이나 인턴 경력 등 보다는 랜덤으로 배정받은 조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해요.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저희 롯데호텔에서 신입 호텔리어 분들을 채용하는 관점에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업이니까요.


Q. 다음 기수 참가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도록 프로그램 어필 조금 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준비한 Hotel Maker Project에 참여하시면 시그니엘서울을 포함한 4개의 호텔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교육의 일환으로요! 저는 개인적으로 호텔 전공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서, 호텔로 취업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당시 면접을 앞두고 약 15여 개의 호텔을 직접 방문했어요. 조금 단순무식한 방법이지만요. 로비를 둘러보다가 5분 정도 앉아있기도 해보고, 직원 분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그 현장공기를 10분 느껴보는 게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 것보다 와 닿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했던 방법보다, 이렇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호텔 관광서비스업을 경험해본다면 취업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Hotel Maker Project가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하나요?

저희 호텔의 미션은 ‘Make every moment of life delightful’입니다. 본 교육에 참여하는 매 순간이 유익하기도 하지만 참여자들의 인생에서 재미있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을 더하자면, 저는 매 교육에 임하기 전 ‘딱 1명에게라도 내 교육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지만 원대한 꿈을 가져봅니다. 본 ‘Hotel Maker Project’ 프로그램이 취업 준비과정의 동기부여와 같은 계기가 되어 이후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다면 큰 성공이 아닐까요? 그게 딱 한 분이라도 말이죠(웃음).


직업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한 청년 분들이라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에 관심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프로그램 모집일정과 내용은 아래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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