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기술교육원은? "

1993년에 직업훈련원으로 개원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 왔습니다. 자사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 기술을 교육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로 변화하는 가운데 기술교육원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전환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어요. 2023년에는 친환경자동차 분해조립, 전기차시스템의 이해, 전동차 제조와 로봇기술 등 총 15개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현대자동차의 산업전환 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모든 과정을 실습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인데요. 교육이 끝난 후 각자의 직장에 돌아가 활용할 수 있게끔 생생한 현장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교육생들은 차량에 사용하는 부품, 엔진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여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리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대자동차의 뚜렷한 지향점이 드러납니다.

맞춤형 교육을 최우선으로

‘전기차 통신 입문’ 과정의 마지막 수업 현장에는 마치 처음 강의를 듣는 것처럼 열정이 가득한 교육생들이 가득했는데요. 모든 교육생이 강사의 목소리와 실습 장비를 만지는 손에 집중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어요. ‘전기차 통신 입문’은 2023년에 신규로 편성된 훈련 과정으로 과정 이름 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강의예요. 전기차는 기존 차량과 다른 수많은 데이터와 다양한 통신방식을 사용해요. 새로운 시스템에 관한 정보가 없으면 시작조차 힘든 것을 고려하여 전기차 통신의 기초가 필요한 이들에게 새로운 통신방식과 개괄적인 시스템을 이해하는 과정을 개설했어요.

2024년에는 기존 ‘전기차 고전압 취급’ 과정이 개편될 예정이에요. 고전압 배터리를 다루는 전기차 특성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배터리를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 안전에 대한 사항을 상세히 알려주자는 의도로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및 안전’으로 과정명을 변경하고 안전에 대한 교육 내용을 풍부하게 꾸릴 계획입니다. 또한 교육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 세분화가 이루어집니다. ‘전기차 시스템의 이해’ 과정의 경우 전기차에 필수로 들어가는 전용 플랫폼을 탐구하는데요. 해당 과정이 생소하고 어려운 교육생들과 심화 내용을 요구하는 교육생들의 피드백에 따라 시스템 실무와 초급 단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체계적인 교육도 물론 필요하지만 결국 수강하는 교육생들의 반응이 우선순위,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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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목표, 상생혁신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운영에는 역시 협력사와 교육생의 역량 향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강이 끝난 후 직장으로 돌아가서 실무에 적용하고 교육을 토대로 산업전환 계획을 세우게끔 하는 것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궁극적인 목표예요. 함께 혁신을 꿈꾸고 상생하는 현대자동차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고용노동부